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옷차림과 마음 모두 가뿐해지는 봄날에도 마음대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없게 만드는 봄철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앞서 봄이 더 다가오기 전에 봄철 아토피 피부염에 증상 그리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봄철 아토피 피부염 원인
겨울이 가고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봄이 마냥 즐겁지는 않은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이런 봄이 매우 힘든 계절이 되겠습니다.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 악화하는 계절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주로 봄철에 악화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꽃가루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고, 봄철에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는 환자분들도 마찬가지 일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아토피라는 단어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는 아이가 조금만 피부를 긁어도 걱정스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불치병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간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5월과 7월, 특히 10세 미만의 아이들이 더욱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이 원인입니다.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 변화가 심해지면서 성인 환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복잡한 발병원인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면역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과 면역 시스템의 조절 장애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는 가족력, 피부 장벽을 이루는 각질 세포에 유전자 변이로 인한 피부 장벽 기능상실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가정 먼저 떠오릅니다. 가려움 증상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이며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는 가려움증을 참치 못해서 피부가 피가 날 정도로 긁기도 합니다. 가려운 증상이 없다면 아토피 피부염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가려움증은 대표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부수적인 증상으로는 피부건조증, 얼굴과 사지에 나타나는 백색 잔비늘증, 눈 주변의 습진 또는 검게 변하는 증상, 귀 주위에 습진, 입술염, 손발의 습진, 두피의 각질, 닭살, 유두의 습진, 땀을 흘리면 가려움증이 생기는 증상, 피부에 자극을 주면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 알레르기피부 단자검사에 양성을 보이는 것, 혈청 lge 수치 증가, 피부감염증의 증가로 농가진, 포진상 습진, 물사마귀, 피부진균증이 자주 생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주 증상 2가지 이상, 부수적인 증상 4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려움증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긁기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수면장애가 빈번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소아 환자의 경우 60%, 상태가 악화된 83%의 환자들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고,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원들도 수면 방해를 받게 되어 함께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이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도 나타나며 비만이나 성장 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얼굴, 사지의 바깥쪽 펼쳐진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병변, 2세 이상에게는 사지 안쪽에 접힘 부분에 발생하는 습진병변이 있습니다.
치료법과 예방법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은 완치를 원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아직 그런 방법이 존재하지 않고, 향후에도 상당 기간 가능이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되게 하는 방법과 예방하는 방법이 최우선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제들이 나와 있으며, 식이요법으로는 패스트푸드를 피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검사를 통해 개인별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알아내고, 그 음식을 대체할 만한 다른 음식을 섭취해 충분한 영양소를 보충해야 합니다. 목욕이나 샤워는 하루 한번, 10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으며, 보습제를 3분 안에 꾸준히 매일 충분히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피부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앞에 말씀드린 시간을 지키고 약산성 비누나 아토피 전용 비누를 사용하고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피부각질을 강제로 제거하는 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큰 요인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어 본인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며,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나 가벼운 산책, 여행을 통해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댓글